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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충청남도 사회복지 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 회장을 맡은 최 석 원 입니다.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복지 충남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쁨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그간 우리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박수현 회장을 비롯한 전임 회장단 여러분께도 그간의 노고와 열정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미래는 무엇일까요?

우리 기성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세대의 고리를 통해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복지란 지금 우리 사회의 얼룩진 멍울에 대한 치유인 동시에 미래세대를 향한 선물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어렵고 힘든 것은 내가 끌어안고 아름답고 좋은 것은 물려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인 것처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감내하며 나아가야할 방향이 어떤 것인지는 불을 보듯 명확하다고 생각 합니다.

 고용불안, 저출산․고령화, 빈부격차 등 우리가 직면한 여러 사회 문제들을 통해 복지와 경제는 무엇이 우선인가를 논할 주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목표이자 공통의 가치로 함께 다뤄져야할 문제로서 둘이 아닌 하나의 가치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복지인 모두가 하나 되어 머리를 맞대고 수많은 복지 문제들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논의하는 과정이야 말로 우리가 걸어야 할 복지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복지의 특성상 특히 사회복지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엄격한 도덕적 잣대와 희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인들은 열악한 처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 

저는 2015년이 우리 충남 복지 발전의 원년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

진정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겠지만 그전에 우리 사회복지계의 끈끈한 연대가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언제나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충남사회복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 회장 최 석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