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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포=충청일보 장태갑기자]

충남도내 장애인거주시설 전국 '으뜸'

복지부 평가서 19곳 중 10곳 A등급… 道, 우수시설에 인센티브 지급

충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3년도 장애인거주시설 평가 결과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19곳 중 10곳이 A등급을 받아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장애인거주시설 평가는 3년을 주기로 실시되며, 도는 지난 2010년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장애인거주시설이 2곳에 그쳤던데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중 A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9곳도 모두 B등급을 받아 모든 장애인거주시설 환경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 수행했으며, 평가항목으로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평가등급은 평점 90점 이상 A등급, 80∼90점미만 B등급, 70∼80점미만 C등급, 60∼70점미만 D등급, 60점미만 F등급 등 5단계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장애인거주시설은 천안시의 등대의집과 천안죽전원, 공주시의 명주원과 우리복지원, 누리재활원, 소망공동체, 아산시의 성모복지원과 성모즐거운집, 논산시 성모의마을, 서천군 성일복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공주시 누리재활원과 소망공동체는 지난 2010년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시설로 평가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향후 시설운영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우수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은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평가영역 축소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